군산경찰서는 13일 편의점에서 담배를 살 것처럼 속여 훔친 김모(25)씨 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일 오후 3시 30분께 군산시 계산로의 한 편의점에서 종업원에게 담배를 구매하겠다고 한 뒤 계산대 위에 놓인 담배 2보루를 훔쳐 달아나는 등 전주, 군산, 익산, 천안, 아산 등 충남과 전북지역을 돌며 모두 15차례에 걸쳐 담배 380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훔친 담배를 지인에게 시가보다 싸게 팔아 현금화해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바꾼 현금은 생활비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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