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정원탁)이 지방청 최초로 '전통시장·상점가 지원사업 시책설명회'를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

14일 전북중기청은 전북도와 도내 14개 시·군 담당공무원을 비롯한 주요 전통시장·상점가 상인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전통시장·상점가 지원사업 시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책설명회에서 전북중기청은 지원사업 홍보와 이해도 제고 및 신청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대한 상세 내용과 추진방법 등을 각 지자체와 상인회에 자세하게 안내했다.

앞서 중소기업청이 권역별 시책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지만, 전북중기청은 전북지역 정책 수요자 중심의 설명회를 위해 자체적으로 별도의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특히, 전통시장·상점가 지원사업 분야만으로 진행한 설명회로는 지방청 중에서는 처음으로 개최했다.

전북중기청은 이번 설명회에서 시설현대화, 주차환경개선의 하드웨어사업 부문과 특성화시장육성, 청년상인육성, 공동마케팅 등 시장경영혁신사업의 소프트웨어사업 부문으로 두 카테고리를 나누고, 세부사업별로 상세하게 설명하면서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참석자간 소통의 자리를 만드는데 주력했다.

이날 시책설명회에 참석한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권역별 설명회와 중복되는 부분도 다소 있었으나, 이번 전북청에서 별도로 진행한 설명회를 통해 지원사업에 대한 내용을 더욱 자세히 알 수 있었던 부분도 있고, 다소 생소한 사업도 제대로 알게 되었으며, 또한 편하게 의견을 낼 수도 있는 등 대체로 만족하며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정원탁 청장은 "올해도 중기청 전통시장·상점가 지원사업은 많은 사업들이 준비돼 있으며, 이러한 사업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오늘 자리를 마련했다"며 "올해 지원사업에 다수의 시·군에서 사업 신청을 해주기 바라고, 전북청에서도 지역에 여러 사업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통시장·상점가 지원사업 분야만으로 진행한 설명회로는 지방청 중에서는 처음으로 전북지역 정책 수요자를 위해 전북청에서 개최한 것"이라며 "매년 연초에 시책설명회를 전북청 자체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김선흥기자·ksh9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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