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유네스코 관광 거점으로 전통문화도시 전주가 선정됐다.

19일 전주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날 ‘지역전통문화 관광자원화’공모사업과 관련해 유네스코 전주여행 상품을 공모한 전주를 비롯해 광주 광산(광주 월봉서원), 강릉(신사임당, 허난설헌), 경남 산청(한방), 경주(신라문화유적) 등 국내 5곳을 대상지역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공모평가에서 1위와 2위, 3위를 차지한 강릉시와 전주시, 광주 광산구는 국비 1억원을 지원받게 되었으며, 4위와 5위를 차지한 경북 경주와 경남 산청은 국비 7천만원을 각각 지원받게 된다.

특히 전주는 한식과 한복 등 우수한 전통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유네스코 음식 콘텐츠와 세계기록유산인 조선왕조실록,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판쇠, 정신문화유산인 선비문화까지 전주가 보유한 유네스코 유산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상품으로 본격 개발 운영할 계획이어서 전주가 한국을 대표하는 유네스코 관광거점화가 기대된다.

또한 이번 유네스코 전주여행 상품은 전주를 거점으로 익산 백제역사지구와 임실 필봉농악, 무주 태권도원, 고창 유네스코 지역 등을 연계한 상품이 만들어질 계획이어서 2017 FIFA U-20 월드컵대회를 앞두고 국내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전주로 유치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상품이 개발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주 인근 지역은 향후 유네스코를 테마로 외국관광객들이 판소리와 농악으로 대표되는 대한민국 소리문화와 비빔밥과 한정식 등의 음식문화, 조선왕조실록과 완판본으로 대표되는 기록문화, 전주향교를 중심으로 한 정신문화(선비정신) 등 4개 주제의 7개 상품 개발이 착수된다.

일본 및 유럽 관광객 유치를 위한 백제유적 연계 테마 여행상품과 국내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통합 상품 개발도 추진되는 등 대한민국의 생생한 역사와 전통생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관광상품도 개발된다./권희성기자?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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