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소방서는 21일 소방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현지사정에 밝은 직업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신개념 아웃소싱 119 봉사단을 운영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넓은 관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소방인력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소방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119 봉사단은 관내 집배원 및 야쿠르트 판매지국 11개 사원 등 시민 생활과 가장 밀접하고 현지 사정에 밝은 직업군으로 구성됐다.

덕진소방서는 119봉사단에게 연중 응급처치 교육 및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소화기와 구급함을 제공해 사고 발생 시 최 일선에서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유우종 서장은 “지난해에도 이들처럼 배달 등 업무 중에도 응급환자 처치 등 44건의 실적이 있었다”며 “119 봉사단 활성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교육하고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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