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전북지역에 갑작스런 폭설과 한파가 겹치면서 난방용품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도내 대형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주말 난방용품과 방한용품 판매가 전주대비 15% 정도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갑작스런 추위에 전기요, 전기장판, 전기히터 등 전기를 이용하는 난방용품을 구매하는 도민들이 늘었으며, 내의, 목도리, 모자, 장갑 등 급하게 방한용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도 급증했다.

이마트 전주점 위계형 판매팀장은 "전기장판과 내의 등 온라인 시장에 상당 부분 판매량을 뺏기고 있는 품목군임에도 불구하고 갑작스럽게 찾아온 한파와 폭설 때문에 주부들이 아이들 방한용품을 챙긴것 같다"며 "창고에 쌓아놓은 물품까지 모두 전시한 결과, 전주대비 겨울용품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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