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후 9시 10분께 익산시 함열역 승강장에서 이모(58·여)씨가 KTX 열차에 치여 숨졌다.

이 사고로 양방향 열차 운행이 10여 분동안 지연됐다.

이 날 이 씨는 용산발 여수행 무궁화호에 승차했다가 함열역에서 하차를 하던 중 출구 반대편 문을 강제로 열고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이씨는 다른 선로에서 달려오던 용산행 KTX 열차에 치여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이씨가 출구를 착각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하미수 기자·misu7765@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