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연휴동안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살인과 폭력 등 5대 범죄가 지난해 설 연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도내에서는 모두 88건의 5대 범죄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 해 연휴기간(2월 18~22일)에 발생한 5대 범죄 117건 보다 24.3%감소한 수치다.

범죄 유형별로는 폭력 61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절도 27건순이다.

살인과 강도, 강간·추행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발생한 88건의 5대 범죄 중 75건(폭력 56건, 절도 19건)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올해 설 연휴는 비교적 큰 사건·사고 없이 차분하게 마무리됐다"면서 "명절이 끝난 이후에도 안전한 전북을 만들기 위해 치안유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신혜린기자·say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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