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제통상진흥원(원장 홍용웅, 이하 경진원)이 추진하는 '중소기업 맞춤지원프로그램' 성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진원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중소기업들의 자금, 인력, 판로 등 고질적인 3고 현상 감소를 위해 전년 대비 예산을 8% 증액한 69억4,500만원을 지원했다.

그 결과, 자금은 전년 대비 10.9%, 수출지원 6.9%, 국내 판로 확대 8.3%, 일자리지원은 16.6% 증대됐다.

경진원은 이를 기반으로 올해 1,000개 기업에 78억1,400만원을 지원할 목표를 세웠다.

이에 창업·경쟁력강화지원 및 경영안정자금, 벤처기업지원 등 자금지원을 비롯해 FTA활용마케팅, On·Off라인 마케팅 및 디자인 개발지원과 공공시장 개척지원 등 판로개척과 일자리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기반 중소기업의 양·질적 성장을 위해 현장중심의 고객우선과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맞설 수 있도록 사업 개발과 지원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 직원이 기업현장을 직접 찾아 애로사항을 파악, 지원 시책에 반영하기 위해 올해 도내 중소제조업체 4,800여개를 모두 방문할 예정이다.

또 기업 수요에 맞도록 적재적소 자금 유입을 추진하기 위해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차등지원 및 지원업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별 일자리센터와 유기적 네트워크 형성으로 구인·직 협업 활동을 전개하고, 시·군 지역 직업상담사와 정보교류 활동을 통한 일자리창출 협업을 시행할 게획이다.

이와함께 자금과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내 중소기업들의 판로 개척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대형 유통업체 입점 등 오프라인 보다 모바일을 통한 판로지원을 강화하고, 경진원 인터넷 쇼핑몰인 JB PLAZA를 통해 도내 우수상품을 전국에 널리 알릴 방침이다.

강력한 검색엔진인 네이버와도 협력해 문화·예술·소상공인 등 서비스 분야 판로 확대도 추진 할 예정이다.

해외 수출 증대를 위해서는 타깃시장별, 품목군별, 기업 규모별 맞춤형 지원시책 발굴 지원과 FTA활용 통상·통관 밀착 컨설팅 지원 등을 추진 할 예정이다./김선흥기자·ksh9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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