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경찰서는 12일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문신 제거 시술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문신으로 인해 학업 및 사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자립의지와 꿈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제거 시술은 전주시 중화산동 소재 한빛안과에서 진행됐으며 정모(17)군 등 2명에게 실시했다.

시술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정군은 “한 번에 제거되지 않아서 너무 많은 비용이 들어 지우고 싶어도 못 지우는 상황에 이런 기회를 주셔서 너무 고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장하연 서장은 “사회적으로 관심 받지 못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까지 부모의 마음으로 챙기는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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