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오전 7시 40분께 진안군 백운면 내동마을 한 다리 아래에서 지적장애인 이모(23)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는 정신지체 2급으로 이 마을 장애인요양시설에 위탁돼 2013년부터 입원 중인 환자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요양시설 측은 "과자랑 음료수를 사러 나갔다가 돌아오질 않았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씨가 매일 다니던 길이었는데, 하천에 자신의 물건이 빠지자 줍기 위해 물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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