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임실군지회가 오수면 한암 어머니경로당에서 교육 기회를 놓친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글교실’을 개강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운영되는 ‘한글 교실’은 교육을 통한 기초생활능력 향상으로 자존감과 삶의 만족도 증진을 위해 초등학교 교사 출신인 태재춘 씨를 강사로 초청, 주민 20여명을 대상으로 매주 월, 목요일 오전에 2시간씩 3월까지 진행된다.

수업에 참여하는 한 어르신은 “배움의 기쁨뿐만 아니라 주민간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여가시간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태재춘 강사는 “생활고로 인해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에게 일상의 불편을 덜어 드리기 위해 한글교육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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