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희망찬 붉은 원숭이 해 정월대보름을 맞아 22일 임실읍과 관촌면을 비롯한 9개 읍·면 총 26개소에서 마을회 및 사회단체가 주관한 신명나고 흥겨운 정월대보름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중심회(회장 권기철) 주최로 임실고등학교 앞에서 열린 정월대보름행사는 심민 군수를 비롯한 각계 기관ㆍ사회단체장과 35사단 장병, 군민 등 1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터울림, 불꽃놀이, 부럼깨기, 쥐불놀이, 음식나누기, 달집점화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돼 즐거운 축제의 한마당이 됐다.

또한, 관촌면지역발전협의회 주관으로 면민의 결속을 다지고 행복을 기원하며 사선대고수부지에서 열린 ‘제2회 정월 대보름행사’는 관촌 풍물단의 신명나는 어울 한마당 공연과 난타, 민요, 초청가수 공연을 비롯해 무운을 비는 제례식에 이어 소원문 작성, 달집태우기, 풍등 날리기 등의 행사가 진행돼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청웅, 신평, 성수, 오수, 지사, 삼계면 등에서 마을 특색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이 정월대보름 밤을 뜨겁게 달궈 군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문화공간의 장이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 “읍면별 주민과 각종 단체가 함께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군민 모두가 하나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군민 모두 올 한해 좋은 일만 이뤄지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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