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전국 시 가운데 고용률이 세 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5년 하반기 시군별 주요고용지표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고용률 하위 시 지역으로 강원 강릉시(52.9%), 강원 춘천시(53.0%)에 이어 전북 전주시(53.1%)가 꼽혔다.

도내 고용률을 시군별로 살펴보면, 전주시가 53.1%로 가장 낮았고 이어 익산시(54.3%), 군산시(54.6%) 순으로 낮게 나타난 반면, 장수군(73.6%), 부안군(72.8%), 진안군(71.0%) 순으로 높았다.

하지만, 취업자는 전주시(28만 9000명)가 가장 많았고, 익산시(13만 5000명), 군산시(12만 3000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도내 하반기 경제활동참가율을 시군별로 살펴보면, 장수군(74.3%), 부안군(73.0%), 무주군(71.4%)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익산시(54.7%), 전주시(54.9%), 군산시(55.1%) 순으로 낮게 나타났다.

실업률은 전주시(3.2%)가 가장 높았다. 이어 남원시(1.1%), 김제시(1.0%)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실업자 역시 전주시가 1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군산시(1000명) 등 순이었다.

특히 활동상태별로 비경제활동인구를 살펴보면, ‘연로’의 비중이 도내 시군이 높았다. 세부적으로 보면, 진안군이 47.4%로 가장 높았고, 임실군(39.2%), 김제시(34.8%) 등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전국 9개 도의 시지역 취업자는 1190만2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9만2000명(1.6%) 증가한 반면 군지역은 215만4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4만5000명(2.1%) 감소했다.

9개 도의 시지역 실업자는 36만4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4만명(12.3%) 증가했고, 군지역은 2만8000명으로 4000명(17.5%) 늘었다.

이 기간, 시 지역 비경제활동인구는 805만 8000명으로, 전년동기비 10만 6000명(1.3%) 증가했고, 군 지역은 105만 9000명으로 1만 6000명(1.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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