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북동부권고추는 24일 심민 군수, 담당 과장 및 최완 농협군지부장, 이재근 농협 조합장 등을 비롯한 주주와 읍·면 대표주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성수면 소재 ‘임실고추가공센터 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번 총회는 제8기(2015년) 결산보고, 주주 변동, 2016년 사업계획, 임원보수 등을 안건으로 처리하고 올해 운영전반에 관한 세부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주)전북동부권고추는 임실고추가공센터 운영을 맡아 지난해 1,247톤의 홍고추를 수매하고 세절고추 및 고춧가루로 가공해 총 36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도 홍고추 1,300톤을 수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심민 군수는 축사를 통해 “어려운 농촌 현실에서도 동부권고추 주식회사가 출자금 증자를 통한 자본금 확충 등 경쟁력을 가지고 튼튼한 회사로 거듭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면서 우리 농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노정기 전북동부권고추(주) 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임실고추를 소비자들의 신뢰 속에 제값을 받고 판매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보다 안정적인 경영과 마케팅 전략으로 전북동부권고추를 명품 회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도 고추재배면적 확대와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고추 비가림시설 1.5ha 신축에 2억5천만원, 고추육묘 450만주 공급에 3억6천만원, 홍고추 수매 장려금 4억원, 영농자재 등 원가절감사업에 7억원, 동부권고추(주) 출자금 6천만원 등을 집중 지원해 고추 주산단지로서의 명성을 바탕으로 대외 이미지를 높이고 고추산업 발전에 총력을 기울여 전국 최고의 명품고추로 육성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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