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24일 다문화가족 17가구를 대상으로 친정방문 기회 제공을 위한 항공권 전달식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군청 간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전달식은 심민 군수, 문홍식 군의회 의장, 김경순 다문화가족지원 센터장을 비롯해 방문대상자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다문화가족 친정나들이 지원 사업은 군에 3년 이상 거주한 가구를 대상으로 경제적 사정 등 고국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주여성에게 왕복항공료 및 현지교통비 등을 지원하며, 대상자는 이달부터 원하는 시기에 개별적으로 고국을 방문할 수 있다.

심민 군수는 “다문화가족은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소중한 이웃으로 친정 나들이를 통해 더 안정되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다문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다문화 가족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한국어 교육 및 방문교육, 통·번역 서비스, 어울림 문화교육, 청소년 진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지역사회 통합에 노력하고 있다./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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