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29일 농정 현안을 분석하고 추진방향 모색을 위해 ‘임실희망농업 품목 및 정책연구회 대표자 및 간사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연석회의는 군청 간부회의실에서 심민 군수, 희망농업연구회 대표자 및 농업부서 팀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연구회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운영 방향과 현안 농정에 대한 정책대안을 제시해 민선6기 농정비전인 ‘활력 있는 농촌, 함께하는 희망농업’ 실현을 위한 다각적인 발전방안 모색에 나섰다.

군은 현재 농업정책을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농업·농촌발전과 농민이 웃는 환경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농가 소득 불균형과 고령화가 심각한 실정임을 깊이 인식하고, ‘희망농업연구회’ 운영을 통한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을 협의했다.

또한, 희망농업 품목 및 정책연구회를 상설 개최하고 추진중인 농업정책 모니터링을 통해 성과가 낮은 정책은 폐지하고 신규정책을 적극 발굴해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연구회별 선진지 견학과 생산자 기술교육, 워크숍 등을 개최하고 친환경농업 확대, 귀농귀촌 및 통합마케팅 조직의 활성화 방안 등은 전문가와 농민을 비롯해 유관기관 공무원이 참여하는 별도의 심포지엄을 개최, 군 실정에 맞는 맞춤형 농업정책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농업현실을 명확히 파악하고 이에 대한 정책 대안을 제시해 임실군의 농업 발전과 농민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며 “군에서도 행정력을 집중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출범한 임실군 희망농업추진단은 군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지역농업혁신위원회와 희망농업품목 및 정책연구회 등 추진체계를 조직하였고, 11개분야 82명의 농민단체와 유관기관, 농업부서 팀장들과의 사전회의와 연구회 활동을 통해 2016년도 신규사업 및 공모사업발굴과 임실희망농업 세부사업계획을 확정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