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용무)가 봄철 건조기 산불예방을 위해 지난 2일부터 4월30일까지 일부 탐방로를 통제한다.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는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일부 탐방로 3개 구간 약 7km(까치봉능선삼거리 ~ 순창새재, 장성새재~상왕봉, 구암사~백학봉능선)은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산불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17개 탐방로는 평소와 같이 개방한다고 밝혔다.

특히 내장산공원사무소는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산불조심기간에 통제구역을 무단출입하거나, 흡연 및 취사행위, 인화물질 소지 등에 대해 자연공원법에 의거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 유기룡 탐방시설과장은 “산행 계획 시 사전에 통제기간 및 구간 등 해당정보를 내장산사무소 홈페이지나 유선을 통해 확인한 후 방문해야 통제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을 것”이라며, 산불발생 시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 또는 행정관서에 즉시 신고하여 조기진화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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