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식 교육부총리가 취임 후 처음으로 전북을 방문한다.

이 장관은 4일 오전 10시부터 김제 금구중학교(교장 김판용)를 방문, 자유학기제 운영현황과 관련 시설들을 둘러보고 학생·학부모 등과 간담회도 갖는다.

금구중학교는 그동안 자유학기제를 모범적으로 운영해왔고, 체험처가 부족한 농어촌지역의 중학생들을 위한 찾아가는 진로체험버스가 전국에서 처음 운영된 학교이기도 하다.

이에 이 장관은 금구중을 찾아가 농촌지역 학생들의 진로탐색을 지원하고, 도·농간 진로체험 격차 해소 방법 등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이 장관 방문에 김승환 교육감은 동석하지 않는다. 대신 황호진 부교육감과 김경호 교육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이 누리과정을 비롯해 사사건건 교육부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상태에서 교육감과 장관의 만남이 불편할 수밖에 없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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