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은 8일 농축산물 잘팔아주는 판매농협 구현과 농업인 실익사업 증진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6년 업무보고회를 진행했다.

지역본부 상생관에서 각단 및 시군지부농정지원단 임직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업무보고회에서는 올해 중점 추진 계획으로 '지난해보다 1,300억원 증가한 2조3,000억원의 농축산물 판매'로 농가소득과 생산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산지 정예공동출하회를 지난해보다 50개소 확대한 270개소를 집중 육성하고, 시군단위 전략품목을 40여개로 확대해 연합공동마케팅으로 3,200억원을 달성키로 했다.

또 가능한 지역 RPC 통합으로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고, 공동판매사업으로 전북쌀 제값 받기와 판매를 확대해 전북쌀의 위상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칼없는 정육점사업 등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판매사업 확대로 축산농가의 소득 향상도 꾀한다.

이와 함께 전북농협은 6차산업화 기반 구축을 통한 농업인 삶의 질 향상과 농업인 실익사업 확대도 예고했다.

농업체험장 운영, 초등학교 스쿨팜 확대, 농촌인력중개센터와 임직원 봉사활동 확대, 농업인 상담센터, 무료법률지원사업, 지역복지센터 운영, 농촌의료지원사업 확대 등이 추진된다.

강태호 본부장은 "임직원들은 농업인 소득증대와 전북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영농철 농업인이 불편없이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비상근무를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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