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유명 관광지가 세계 곳곳에 알려진다.

전북도는 지난 11일 관광자원의 해외 홍보를 위해 다양한 언어권으로 구성된 54명의 ‘SNS 관광기자단’을 발족했다. 이는 개별관광객의 비중이 70%를 육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어느 때보다는 SNS를 통한 관광홍보가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이들 관광기자단은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몽골어, 프랑스어, 필리핀어 등의 언어권으로 구성돼 전북의 볼거리, 먹을거리, 체험거리를 소개한다.

특히 올해는 자국어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말에도 능숙한 유학생, 대학생, 관광통역안내원 위주로 홍보의 통로를 다양화해 인원을 선발했다.

이들은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 등 국가별로 인기 있는 SNS를 통해 전북을 알릴 계획이다.

관광기자단은 주기적인 답사를 통해 도내 관광지와 축제 등 관광자원의 특성을 파악하고 도내에 숨겨진 관광자원을 찾아 신규관광코스를 개발하는 역할도 함께 병행한다.

또한 관광기자단 중 우수자원을 해외문화관광 교류행사, 팸투어 등 해외마케팅을 추진할 때 통역지원 역할도 수행할 수 있도록 활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근주 전북도 관광총괄과장은 “다양하고 즐거운 관광정보를 SNS에 제공해 ‘오고 싶은 전라북도’, ‘쉽게 찾아올 수 있는 전라북도’가 될 수 있도록 관광기자단 활동에 도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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