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세계 잼버리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송하진 전북지사 등 유치단이 아프리카에서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들어갔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세계잼버리대회를 새만금에 유치하기 위해 송하진 지사와 김종규 부안군수, 함종한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등 유치단은 지난 11일 아프리카 가나에서 열린 ‘아프리카 스카우트 데이(9∼12일)’에 참가해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아프리카 회원국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유치단은 행사를 진행하는 사무국을 방문해 회원국의 동향 파악에 나섰고, 전북을 알리기 위한 홍보활동에 돌입했다.

또 아프리카연맹 임원진들에게 새만금 유치의 필요성을 설명했고, 전북 홍보 부스를 찾는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새만금 유치 당위성을 알렸다.

송 지사는 “광활하게 펼쳐진 미지의 땅, 새만금 이야말로 세계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우정을 나누고, 도전정신과 꿈을 키우기에 최적지”라며 “이러한 자연여건과 인적자원 외에도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중앙정부에서도 다양한 인센티브를 구상중에 있다”고 홍보했다.

한편 유치단은 가나에서 홍보활동을 전개한 후 케냐와 오만으로 이동해 새만금 유치활동을 펼치게 된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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