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는 22일 외제차만 골라 나사못으로 긁은 김모(60)씨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9일 오후 8시께 군산시 수송동의 한 원룸 앞에 주차된 A씨(34)의 재규어 차량을 운전석 문부터 뒷좌석 문까지 나사못으로 긁는 등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이 일대에서 24대의 차량을 훼손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이유 없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별 다른 이유는 없었다"고 진술했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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