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 농·수·축산물 직영 쇼핑몰인 JB플라자(애칭 거시기장터)의 매출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전북경제통상진흥원(원장 홍용웅, 이하 경진원)은 JB 플라자의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지역 유통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온라인 쇼핑몰 'JB 플라자'의 올 1분기 매출은 8억3천만 원으로 전년 동기 7천6백만 원 보다 10배 이상 매출이 늘어났다.
JB 플라자는 지난해 말 경진원으로 전환된 이후 매출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마케팅 활동이 점차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경진원이 JB 플라자를 위탁받은 후 그동안 문제점들을 자체 분석하고, 입점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오랜 기간 매출 활동이 이뤄지지 않은 16개 기업들을 입점 취소시키는 한편, 합동 설명회를 통해 신규 입점 기업들을 발굴한데 따른다.
이러한 노력에 따라 매출 증가와 함께 16개의 입점 취소 기업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390개였던 입점 업체수가 393개로 증가했다.
특히, 쌀 판매 중심이던 품목도 다변화해 가공식품까지 확대되면서 현재는 2,947개(2015년 2,831품목)품목으로 증가했다.
쇼핑몰을 이용하는 누적회원수도 2만296명에서 2만444명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JB플라자의 이같은 성장세는 경진원의 마케팅 전담 인력의 구성과 대형 온라인 유통업체들과의 제휴 및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와 판매자의 신뢰도를 높이고 우수한 지역 가공품까지 입점을 확대해 다양한 전북의 생산품을 비교하면서 구매할 수 있는 편리성과 효율성을 높인 결과로 분석된다.
경진원 관계자는 "이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전북도와 경진원은 기존 대형 온라인 및 모바일 유통업체들과의 제휴를 강화하고, 대학생 SNS 투어단 운영, 파워블로거 초청 전북투어, 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쿠킹 클래스 등 온라인과 모바일을 활용한 소비자 마케팅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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