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회 장명식(더불어민주당 고창2) 의원이 군 지역 고속버스의 휴게소 환승이 이루어지지 않아 주민들의 불편이 크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18일 도의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전주와 익산, 군산 등 시 지역과 달리 고창, 부안, 순창, 무주, 장수, 진안, 임실 등 7개 군 지역 고속버스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환승이 불가능해 버스 이용자들의 불편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고속버스는 지난 2010년부터 고속도로 휴게소 환승제도가 도입되었다”면서 “군 지역을 운행하는 버스회사들이 최종목적지까지 가는 손님들이 중간에 다른 목적지로 갈아타면 수익이 줄어든다는 이유로 환승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서울이 최종목적지가 아닌 성남, 안양, 의정부 등을 가는 주민들이 서울까지 가서 다시 최종목적지로 이동하려면 시간과 비용이 크게 늘어난다며 환승 제도 도입을 촉구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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