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 최고 관광명소인 고창 선운산도립공원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16 열린 관광지 공모사업’에 도내 최초로 선정됐다.

21일 고창군은 전국 26개 관광지가 응모한 이번 공모사업에서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5개 선정지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6 열린 관광지 공모사업’은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동반가족 등 모든 관광객이 관광활동의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관광지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군은 국비 1억 6000만원을 지원받아 선운산도립공원에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열린 관광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이번 공모사업선정으로 선운산도립공원이 관광 활동의 제약이 없는 열린 공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관광수요에 대비하여 선운산도립공원이 전국 최고의 생태녹색 열린 관광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관광지는 고창 선운산도립공원을 비롯해 여수 오동도, 강릉 정동진 모래시계공원, 보령 대천해수욕장, 고성 당항포관광지 등 총 5개소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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