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상공회의소(회장 이선홍)는 26일 한동연 광주지방국세청장을 초청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도내 기업인 30여명과 광주국세청 실무진들도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은 국가최대 현안상황인 일자리 창출기업이 세정 우대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설계하고 발전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지난해부터 기업소득에 대해 전국 226개 지자체까지 세무조사가 가능해져 기업 부담이 가중된다며 세무조사권이 국세청으로 일원화 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세무조사 시 해당 기업의 사정을 잘 아는 관할 구역의 세무서에서 조사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도 당부했다.
이밖에도 경영애로기업과 성실납세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부담 완화, 특허출원비용의 세액공제 포함으로 기업부담 경감 요망, 성실납세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강화, 중소기업 대주주 양도세율 인하 요망 등 다양한 건의가 있었다.
한동연 광주지방국세청장은 "어려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사후검증과 세무조사 축소 등 세무 간섭을 최소화 해 기업들에게 더 나은 경영 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 청장은 간담회 후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지역 중소·벤처기업 지원에도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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