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첨단과학산업단지 공동주택부지1만4천500㎡에 산업단지형 행복주택 600호 건립이 최종 확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말 시행한 ‘행복주택 지자체 공모’에서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정읍 첨단산단 행복주택 건립사업’이 최근 행복주택후보지 선정협의회 심의에서 통과됐다는 것.

이번 확정에 따라 첨단과학산업단지 분양촉진과 주변 활성화는 물론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 및 3대 국책연구기관 종사자들에게도 안정적인 정주여건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는 “공모 당시 300호로 계획된 공급 세대수를 장래 신규 수요와 주변 여건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600호로 증설했다.”고 밝혔다.

행복주택은 현 정부의 대표적인 주거복지 정책으로,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대중교통이 편리하거나 직주근접(職住近接)이 가능한 곳에 건설되고,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가 가능토록 계획된 주택단지이다.

특히‘정읍 첨단산단 행복주택’은 정읍지역 산업단지 입주기업 및 연구·교육기관 근로자들이 우선적으로 입주 할 수 있는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으로 시가지와는 약 7km 정도 떨어져 있고 호남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국도 1호선과의 접근성이 양호한데다 KTX 정읍역과도 불과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등 직주근접을 충족시키는 입지조건과 교통 환경이 매우 우수한 지역이다.

시는 “앞으로 사업시행자인 LH와 적극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행정사항 이행 등 각종 절차이행 기간을 단축, 계획기간인 2019년 상반기 내 행복주택 건설사업을 완공하여 첨단과학산업단지 및 주변 3대 국책연구단지 활성화와 함께 장래 정읍시 미래 성장동력의 발판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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