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전북현대

전북현대 수비 4인방이 오는 30일 오후 4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의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한다.
  박원재, 최재수, 김창수, 최철순 선수가 전북 팬들의 감사에 보답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자신들의 사진과 팬들로 가득찬 전주성의 사진을 담은 왕부채를 제작해 홈경기 당일 게이트에서 팬들에게 나눠준다.
  이번에 제작된 스페셜 왕부채는 네 명의 선수 등번호를 모두 합친 숫자인 77을 모티브해 7,777개의 부채를 제작하게 됐다. 더욱이 K리그 7경기 무패인 전북의 기록과도 함께 의미를 더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두 번째인 왕부채 선물은 이호, 박원재, 최철순, 이재명 선수가 앞서 선보인바 있다.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였던 만큼 박원재, 최철순 선수는 2년 연속 참여하게 됐다.
  이번 이벤트 제작에 참여한 최철순 선수는“전북의 유니폼을 10년 넘게 입고 원클럽맨으로서, 어느 곳을 가도 우리 전북 팬분들 만한 축구팬을 보지 못했다. 항상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과 자부심을 갖고 있다. 작게나마 우리 선수들이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하고 싶은 마음에 하게 됐다”며 전했다.
  한편, 전북은 이번 홈경기에서 경기 시작 전 고무열 선수의 팬 사인회도 준비하여 팬스킨십을 계획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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