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대표관광자원인 ‘정읍9경(井邑九景)’을 재선정했다.

재선정된 명소는 ▲1경 국립공원 내장산 단풍터널 ▲2경 옥정호 구절초지방정원 ▲3경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공원 ▲4경 무성서원과 상춘공원 ▲5경 백제가요 정읍사문화공원 ▲6경 피향정 연꽃 ▲7경 정읍천 벚꽃길 ▲8경 전설의 쌍화차거리 ▲9경 백정기의사 기념관 이다.

시는 재선정과 관련 “기존 9경은 장소 위주로 광범위한 명칭을 부여했으나 재선정에서는 구체성과 대표자원으로서의 가치, 향후 발전성을 담아 명칭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시민 및 기관ㆍ단체로부터 정읍 대표 명소를 추천 받아 시민과 기관ㆍ단체를 대상으로 추천명소에 대한 선호도 여론조사를 실시했으며, 지난 27일 정읍시 관광발전위원회를 열어 선호도 조사에서 도출된 명소 20개소와 기타 명소를 대상으로 심도 있는 토론을 거쳐 최종적으로 9개소의 명소를 재선정했다는 것.

시는 “정읍9경을 재선정한 만큼 홈페이지와 각종 홍보물 및 시설 안내판 등을 조속히 정비하고, 9경 시티투어 운영과 전국관광사진전, 인문학 강좌 등에 활용해 정읍의 대표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7년 ▲내장산 ▲옥정호 ▲동학농민혁명기념관 ▲정읍사공원 ▲정읍천 ▲김동수가옥 ▲전봉준공원 ▲백정기의사 기념관 ▲충렬사공원을 정읍9경으로 선정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2007년 9경 선정 이후 새롭게 조성되고, 문화∙역사적 가치가 높은 명소 등이 정읍9경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여론을 수렴해 재선정을 추진했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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