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전북도당(위원장 김관영)이 총선에서 얻은 지지기반을 확고히 다지기 위한 당원배가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관영 도당위원장은 3일 “창당 3개월로 어려운 총선을 치러 전북에서 승리하게 됐다”며 “하지만 하부조직인 당원이 구축되지 않아 지지기반을 확고해 지지 세력이 뿌리내리도록 당원배가운동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도내를 비롯한 전국 253개 지역위원회 위원장 공모에 나선다고 지난 2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김 위원장은 “5월 지역위원장 중심으로 지역별 당원모집에 적극 나서게 될 것”이라며 “전북이 전국을 주도하는 역할을 하도록 도당차원의 노력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총선기간 적은 당원으로 전북맹주를 차지한 국민의당은 오는 12월 전당대회 전까지 지지 세력을 확고히 다지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도당도 총선체제에서 당 조직으로 정비해 국회의원 당선자와 지방의원 등과 함께 당원배가운동에 나서고 있다.

이성일 사무처장은 “국민의당 도당이 총선 후 당 체제 정비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나서고 있다”며 “일부 부서에 대해 보강 등 도당개편도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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