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내년도 지역발전특별회계(이하 지특회계)를 도정 역점사업을 추진하는 데 중점 편성했다.
3일 전북도는 1486억원 규모의 2017년 지특회계 예산안을 편성해 사업 소관부처 및 기재부에 지난달 29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분야별 투자내용을 살펴보면 삼락농정에서는 민관이 협력한 삼락농정위원회에서 집중발굴된 ‘농촌활력사업’을 중심으로 올해보다 26억원 증액된 640억원을 편성했다. 지방비와 자부담 등을 포함하면 총 투입액은 1252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관광활성화를 위한 관광인프라 구축에도 올해보다 73%가 늘어난 175억원을, 탄소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36억원을 편성했다.
여기다 도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 및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78억원 등 총 227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도서관·문학관 등 문화시설 확충 115억원, 도립미술관 수장고 증축 25억원, 동네체육시설 등 체육시설 확충 67억원 등을 편성했다.
한편 시·군에 배분된 2076억원은 지역개발사업과 일반농산어촌 개발, 도시활력증진지역개발 등 기초생활권별로 시·군이 자율적으로 편성해 소관부처에 신청을 완료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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