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어버이날을 맞아 ‘행복나눔 홀로어르신 위안잔치’가 4일 고창르네상스웨딩홀에서 열렸다. 고창군이 지역 내 홀로 지내는 어르신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경로효친 의식을 높이기 위해 노인돌봄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독거노인생활관리사회가 주관하고 영광한빛원자력본부와 르네상스웨딩홀이 후원했다.

행사는 독거노인생활관리사들의 활동내용을 담은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독거노인생활관리사 46명의 합창,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어르신들의 노래자랑 등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는 등 어르신들에 대한 효와 사랑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우정 군수는 “노부모에 대한 부양의무가 가족에서 사회로 이전되고 있는 오늘날 어르신을 사회적 부담이 아닌 사회 구성원으로 존경할 수 있는 안전망 구축이 시급하다”며 “어르신을 모시는 데에는 때와 장소가 없다는 생각으로 활력 넘치는 노년생활을 위한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우정 군수와 각 기관 사회단체장, 홀로어르신과 독거노인생활관리사와 후원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고창행복원 푸드뱅크(원장 박지환)가 50만원 상당의 물품을, 다솜재가노인복지센터(센터장 오숙경)는 20만원의 성금을 후원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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