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5조5269억원 규모의 201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대비 2625억원(5%) 증액된 금액이다. 이번 추경은 삼락농정 등 도정 3대 핵심과제와 대규모 국제대회의 성공적 개최, 안전전북 구현, SOC 기반구축, 지방채 감축을 통한 건전재정 운영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관광패스통합시스템 개발 및 구축 15억원을 비롯해 관광 인프라 구축에 총 52억원을 증액했고, 농업인 안전보험지원 2억원과 바이오 활성소재육성지원 16억원 등 농민과 농업, 농촌이 즐거운 삼락농정 실현에 61억원을 증액했다. 2017년 세계태권도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주변 환경개선에는 3억원, 전주월드컵경기장 정비에는 15억원, 2023년 잼버리 새만금 내 유치활동에는 3억원 등을 추가로 편성했다. 이밖에 응급 중증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한 닥터헬기 도입에 33억원, 복합섬유소재산업 육성에 15억원, 노후공단재정비에 52억원 등을 증액했다. 지방채 215억원도 조기상환하기로 하면서 42억원의 이자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17일부터 31까지 열리는 제332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김지혜기자·kjhwjw@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