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와 원광보건대학 등 도내 5개 전문대학이 2016년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SCK (Specialized College of Korea)사업)계속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11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6년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성과평가 결과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사업비 규모가 가장 큰 2유형에 전주비전대와 원광보건대가 선정됐으며 백제예술대(1유형), 전북과학대·전주기전대(3유형)가 각각 재진입에 성공했다.
  전주비전대는 2014년 이 사업에 선정되어 지금까지 시행해온 1, 2차 사업을 통해 60억8,400만 원의 재정을 지원받았으며, 이번 중간 성과평가 결과에서 우수한 성적표를 받으며 계속지원 대상 대학에 선정돼 향후 2018년도까지 총 100여억 원의 예산을 추가로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SCK사업은 사회·산업수요에 기반한 특성화로 전문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과 산업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4년부터 실시되었으며 올해에는 총 2,972억 원이 지원된다.
  사업 3년 차인 올해에는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75개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그동안 시행한 1, 2차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는 중간평가를 실시하였으며 이 중 상위 70%인 55개 대학만 사업비를 계속 지원받게 된다.
  전주비전대 한영수 총장은 “이번 특성화사업 재지정에 힘입어 대학 특성화 목표인 전북성장동력산업(자동차·기계/녹색에너지/융복합소재) 및 실버헬스케어 핵심 전문직업인 양성을 위해 더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지속 가능한 특성화 고등직업교육 거점대학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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