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학생부 위주 대입 전형에 대비, 찾아가는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20일 도교육청은 대학 입시에 수시 전형 비중이 높아지는 가운데 학생부 위주의 전형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일선 고등학교의 학생부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현재 18명(2인1조)으로 구성된 컨설팅단을 꾸려 5월부터 7월까지 도내 일반고 51개 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교육과정 및 학생부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017학년도 대입전형과 관련, 수시모집은 전체 모집인원의 69.9%인 248,669명을 선발하고 정시모집에선 30.1%를 선발한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수시모집이 0.2% 늘어난 수치다. 특히 2018학년도에는 수시모집이 73.7%로 껑충 뛴다.
  이와 함께 학생부 위주 전형 비중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수시모집은 크게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 위주, 실기 위주, 기타로 나뉘는데 이중 2017학년도 학생부(교과) 전형은 39.7%, 학생부(종합) 전형은 20.3%를 차지한다. 2018학년도는 학생부(교과) 전형이 40.0%, 학생부(종합)전형이 23.6%로 늘어날 전망이다.
  전라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대입제도의 변화와 학생부 종합전형의 확대 방침에 따라 단위학교의 진학 지도를 돕기 위해 도내 일반고 교사를 대상으로 학생부 기록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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