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멜버른 전에서 동점골을 기록한 레오나르도. /사진=전북현대

전북현대가 오는 24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호주의 멜버른 빅토리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1차전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전북은 2차전 홈경기에서 승리하거나 0대0 무승부를 하더라도, 원정 다득점 규정에 따라 8강에 진출한다.
  올 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목표인 전북은 8강 진출을 위해 이번 16강전에 최정예 선수들을 출전시킬 계획이다.
  호주 원정에 참여했던 선수들과 부상에서 회복한 김신욱 등을 포함하는 최상의 멤버를 꾸려 반드시 승리, 8강에 진출하겠다는 각오이다.
  최전방에는 일주일간의 휴식을 취하고 체력을 충전한 이동국을 선봉으로 김보경과 이재성, 1차전 프리킥 득점의 주인공인 레오나르도 등 빠르고 패스력이 좋은 미들필드 진을 구성해 체격이 좋은 멜버른 선수들을 기술과 스피드로 제압할 계획이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2차전을 치를 선수들의 체력은 충분이 회복한 상태이다. 더욱이 전남전에서 호주원정에 참여하지 않았던 선수들의 활약으로 선수단의 사기 또한 올라갔기 때문에 다가오는 2차전을 홈에서는 확실히 제압하는 경기력으로 홈 팬들에게 시원한 승리의 선물과 함께 8강 진출을 이루겠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루이스 어린이 양말 시리즈가 멜버른과의 홈경기에서도 계속된다. 이번에는 호주 출신인 파탈루의 어린이 양말 선물이 초·중·고생 들에게 선착순으로 지급되며, 아울러 5월 어린이 초대권을 소지한 어린이는 E/N석에 한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한편 전북은 21일 순천팔마경기장에서 열린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2대1로 꺾고 6승 4무를 기록, 리그 2위를 유지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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