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과 조합원을 최 우선으로 하는 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이 농업인을 위한 맞춤형 공동육모장을 실시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3일 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부안농협 벼 공동육묘장은 2008년부터 운영해 백산면, 주산면에 4동 3,700㎡ 규모의 자동화시설을 갖추어 우리고장에 맞는 품종인 신동지벼, 새누리벼 우수한 종자를 확보, 계약재배를 포함한 약 900필지 100,000장의 우수한 어린모를 공급함으로써 고품질 쌀 생산에 기틀을 마련해 농민들의 소득을 증대하고, 농촌노동력의 고령화와 부녀화에 따른 노동력 및 생산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경험과 기술이 부족한 직원들이 직접운영을 하다 보니 처음에는 시행착오도 많았으며 조합원으로부터 원성도 많았다. 인근의 선진기술을 벤치마킹하고 직원들의 노력으로 지금은 다른 농협에서 벤치마킹하는 기술과 노하우를 습득하고 있다.
특히, 육묘장 운영은 8명의 고정조가 전반적인 운영을 하고 있으며 일반직원들은 날짜별로 정하여 교대로 작업을 하고 있고 5월 초순부터 6월 중순까지 육묘장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부안농협임·직원은 농업인이 일손이 부족한 시기에 농촌일손돕기를 계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폭설 및 강풍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있는 농업인을 위해 복구작업에 힘을 쓰고 있다.
부안농협 김원철조합장은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 우리직원의 힘으로 우수한 어린모를 공급함으로써 노동력과 생산비를 절감하고 농협의 목적인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농가소득에 기여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농업인에게 실익이 되는 사업을 전개 및 개발하여 농업인에게 사랑받는 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