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1페이지가 1m, 독서마라톤 완주해보자”.

익산시립도서관(관장 김병재)이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는 독서와 마라톤을 접목한 색다른 책 읽기 운동인 ‘제5회 익산둘레길 독서마라톤’ 행사에 참가할 시민을 모집한다.

독서마라톤은 1m를 책 1페이지로 환산해 참가자의 독서능력에 맞게 선택한 종목의 독서량을 완주하는 독서운동으로, 함라산 길 4.3km, 성당포구길 10km, 무왕길 18.4km, 강변포구길 25.6km 4개 종목으로 구분해 펼쳐진다.

독서마라톤은 바쁜 일상을 사는 시민들에게 독서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킬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둘레길과 독서를 연결해 익산의 명소인 둘레길을 홍보하는 역할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익산둘레길 독서마라톤에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고, 각자 읽은 책의 내용과 짧은 감상평을 남기는 독서일지를 작성하면 된다.

10월 31일까지 목표 독서량을 채운 완주자에게는 완주메달과 인증서를 수여한다.

김병재 관장은 “독서릴레이와 독서마라톤을 통해서 독서 생활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익산 시민이라면 누구나 손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책 읽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시립도서관은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6 한권의 책인 박범신 작가의 ‘당신’ 도서로 독서릴레이를 진행하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를 신청하면 릴레이용 도서를 1권씩 받을 수 있다.

독서마라톤 참가와 궁금한 사항은 도서관홈페이지(http://lib.iksan.go.kr) 또는 시립도서관(859-3731)으로 문의하면 된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