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안전 지킴이 부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전현명)가 격포항 여객터미널 앞 계류장을 벗어나 육지에 앉힌 A호(8.55톤) 등 어선 5척을 긴급 구조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사고 어선들은 계류장에 홋줄만 연결하고 닻을 놓지 않아 밀물과 바람, 조류에 떠밀려 육지에 얹힌 것을 변산해경안전센터 경찰관 2명이 순찰중 발견하여 긴급구조"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해경은 발견 즉시 122구조대 4명과 민간해양구조선 1척, 민간해양구조대원 5명을 급파하여 이들 어선을 예인하여 안전지대로 이동시켜 바다가족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했다.
전현명 서장은 구조 경찰관과 민간인들에게 각각 표창과 감사장을 수여할 계획이다.부안해경 관계자는 “기상불량시 어선을 항에 정박할 경우 완전하게 결박하여 밀물과 썰물 때 계류색이 절단되거나 전복되는 사고(일명 턱걸이)를 예방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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