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1인당 순 채무액이 41만8318원으로 지난해보다 4089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의회 예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학수) 올 전북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전북도의 총 순채무액(4월 현재 기준)은 7932억원으로 올해 111억원을 상환할 경우 2016년도말 기준 순 채무액이 7821억으로 도민 1인당 부담액이 41만8318원이다.

도민 1인당 부담액은 지난해 42만2407원보다 감소했지만 내년 42만7959원, 2018년 43만4231원, 2019년 43만7264원으로 올 이후로 계속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의 총 세입액 4조6954억원 가운데 자체재원은 9657억원(20.57%), 의존재원 3조4238억원(72.92%),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3059억원(6.51%)으로 재정자립도가 매년 하락하고 있다.

전북도는 도내 시군 보조 사업을 예산 신청단계부터 면밀하지 못한 사업성 검토와 사업장 관리 부실 등 재정 관리에 대한 주인의식 결여로 지난해 도비 반환금 평균액이 117억원에 달하고 있다.

이는 매년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재원이 효율적으로 배정 집행되도록 예산의 체계적 관리와 성과분석을 통해 도민들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 등 필요한 곳에 적기 투입될 수 있도록 예산 반영시 사업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

이날 정호영(더민주 김제1)의원은 전북도 추경심사에서 “2014년도에는 62.44%였던 재정자주도가 예산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도 계속 줄고 있다”며 “재정 자주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 마련과 타 시도와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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