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는 지난 25일 줄포면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상에서 농산물을 싣고가던 승합차에서 엔진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였으나, 소방대의 신속한 진화로 인명피해 없이 진화하였다고 밝혔다.
부안소방서 한창규 지휘조사팀장은 “이번화재는 운전자가 동군산에서 고창방면으로 운행 중 고무 타는 냄새가 나서 갓길에 차량을 멈춘 후 차량하부에서 불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한 화재로, 엔진하부에서 발생된 점으로 보아 엔진과열로 인한 화재로 추정된다고”말했다.
부안소방서 경준모 예방안전팀장은 “기온이 갑자기 올라가는 요즘 이처럼 달리던 차에서 갑자기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대부분의 경우 노후차량의 브레이크오일 누유로 인한 화재사고가 대부분이라면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항상 엔진 부위를 살펴 오일이 새는 지 여부를 확인하고 계기판 온도계를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만일 주행중 엔진 과열 현상이 나타나면 냉각팬의 작동을 계속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므로 시동을 바로 끄면 안 되고 주변 그늘 진 곳으로 차를 이동 시킨 후 시동을 켠 상태에서 보닛을 열어 열을 식혀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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