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대표적인 6월 이달의 수산물에 농어·해삼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농어는 단백질 함량이 다른 생선에 비해 월등해 대표적 여름 보양식으로 유명하고 ‘바다의 인삼’이라 불릴 만큼 인삼과 같은 사포닌 성분을 갖고 있어 항암효과에 탁월한 해삼을 6월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발표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농어는 ‘바라보기만 해도 약이 된다’는 옛말이 있듯이 여름에 잡힌 농어는 다른 생선보다 단백질 함량이 월등히 높고 지질의 함량이 적어 맛이 깔끔해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으로 꼽힌다.
비타민A와 D의 함량도 높아 야맹증 예방은 물론 뼈를 튼튼하게 할 수 있어 성장기 어린이뿐만 아니라 환자나 노인에게 좋으며 양질의 타우린을 함유하고 있어 혈압조절, 동맥경화의 예방에 효과가 있고 간장을 해독하는데 도움이 돼 피로회복에도 좋다.
해삼은 ‘바다의 인삼’이라 불릴 만큼 인삼에 들어있는 사포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항암효과에 탁월하며 단백질, 칼슘, 인 성분이 다량함유 돼 어린이 성장발육에 효과적이며 콘드로이틴이라는 성분이 활성산소를 제거 피부노화를 막아 피부미용에 도움을 준다.
6월 이달의 수산물은 부안상설시장, 곰소수산물판매센터, 격포항수산물센터를 이용하면 보다 편리하고 신선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한편 부안군은 지역특산물 및 제철 수산물의 판로 확대를 통한 어민들의 소득 향상 등을 위해 2016년부터 매월 이달의 수산물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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