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다문화가족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통합을 돕고자 다문화 어울림 문화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자연과 함께하는 생태문화탐방’을 지난 28일 진행했다.

 

부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생태문화탐방에는 다문화가족 부모와 자녀 40명이 참석했으며 줄포만 갯벌생태공원과 부안청자박물관에서 부모-자녀간 원활한 의사소통과 사회적응력 향상을 통한 활기찬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태문화탐방은 줄포만 갯벌생태공원에서 갈대숲 보트 체험과 엄마와 함께 초원에서 자전거타기 등을 통해 부모·자녀간 화합을 다지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 성장의 기회를 가졌다.

 

이어 부안청자박물관에서 나만의 작품 만들기 등 도자기 체험을 통해 가족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집중했다.

 

생태문화탐방에 참여한 한 부모는 “부안의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유익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가까이에 있어서 진정한 오복을 누리면서 살고 있음을 새삼 느꼈다”며 “앞으로도 자녀와 함께 프로그램에 계속해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관내 우수한 체험 기관을 이용해 다문화가족들이 행복한 가정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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