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전북현대

전북현대가 15일 저녁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최고의 라이벌인 수원삼성블루윙즈를 불러들여 2가지 목표를 조준한다.
  전북은 최강희 감독 부임 이후 15승 11무 6패로 수원에 압도적 우위를 점해왔다. 역대 통산 전적이 21승 19무 29패인 점을 보면, 최강희 감독이 전북으로 부임 이전과 이후가 극명하게 다르다.
  이처럼, 수원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최강희 감독의 전북이 수원을 상대로 리그 14경기 무패와 수원전 홈경기 5연승을 노린다.
  특히, 수원을 상대로 13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이동국은 13골 중 12골을 전북 소속으로 득점했다. 전북의 유니폼을 입고 수원에 유독 강한 이동국을 선봉으로 또 한명의 수원 킬러 루이스와 성남전에서 멀티골을 성공시킨 레오나르도가 중원을 책임진다.
  이 날은 ‘전북대의 날’로 지정하여 약 천 여명의 전북대학교 학생들이 사전 예매를 통해 선수단에게 힘을 싣을 것을 약속했다. 이에 전북대학교 이남호 총장도 전북을 응원하는 영상 메시지를 보내며 전북현대의 홍보대사로서 나섰다.
  아울러,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전북은 ‘순국선열 헌정유니폼’을 작년에 이어 두 번째를 선보이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긴다.
  뿐만 아니라, 전북의 외국인 선수 팬 마케팅 시리즈인 ‘캐릭터 양말’ 네 번째 가 이번 경기에 제공된다. 마지막 시리즈인 이번 양말의 주인공은 최근 득점력과 뛰어난 경기력으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레오나르도 선수의 캐릭터 양말이다. 선착순 10,000명에게 각 게이트에서 입장할 때 나눠준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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