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호 선수 /사진=전북현대

이종호가 전북현대 무패 기록 행진에 앞장선다.
  전북현대는 2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남과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7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개막후 8승 8무로 16경기 무패로 최다 무패 기록을 달성한 전북은 전남을 상대로 더 이상 무승부가 아닌 승리로 승점 3점과 새로운 기록 수립에 나선다. 역대 전적에서도 26승 24무 20패로 우위에 있는 전북은 이번 71번째 호남더비 승리로 선두 수성과 17경기 무패 달성, 두 마리 토끼 사냥을 성공하겠다는 의지다.
  지난 광주 원정에서 근육 부상을 입은 이동국은 이번 호남더비에서 제외 된다. 이를 대신해 FA컵 16강전에 2골을 기록한 이종호와 1골을 넣은 김신욱 빈 자리를 채운다. 최근 두 선수의 득점력이 살아나면서 전북은 다양한 공격 옵션을 갖추고 있다.
  중원은 김보경과 이재성 콤비가 지휘하고, 후방은 임종은과 올림픽 대표에 선발된 최규백이 전남 공격 원천봉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경기에‘수박과 복분자의 고장’인 전북 고창군의 박우정 군수가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이 되며 ‘고창군의 날’로 지정이 됐다.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복분자즙 3,000개를 각 게이트에서 배포하고 동측 광장에서는 고창 명품 수박을 판매 및 홍보하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전남전은 주중 야간 경기로 직장인들을 위한 ‘칼퇴-티켓’이 판매된다. ‘칼퇴-티켓’은 평일 정시 퇴근하고 축구장에서 회식하는 문화를 만들고자 기획 됐다. 이 티켓을 구매한 직장인들은 축구 경기 관람과 하이트 맥주를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다.
  특히 이번 경기에는 일일 점원으로 최철순 선수와 김창수 선수가 직접 맥주를 따라 주며 팬들에게 서비스 한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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