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식김제시장은 전국최초 무소속 3연속 당선이라는 기록과 함께 취임10년, 민선6기도 벌써 2년의 세월이 흘러 전환점에 서 있다.지난 10년 동안 김제 백년대계의 기틀을 반석위에 올려놓아 새만금중심도시라는 김제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김제미래를 향해‘꿈의 씨앗’을 뿌린 역사적인 날들이었다.‘이제, 김제가 미래’라는 확고한 신념으로 미래를 여는 답은 바로 시민과 함께 1,300여 공직자와 힘찬 비상으로 희망찬 미래 창조를 위해 또 뛰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앞으로의 2년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까지의 성과에 결코 안주하지 않고, 도전과 응전의 자세로 내실과 성장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민선 6기 전환점에서 가장 보람된 일은?▲민선4기부터 현재까지 지난 김제시정 10년을 되돌아보고 가장 큰 성과를 꼽으라하면 단연코 새만금 우리 몫 찾기 입이다.새만금 2호방조제(9.9km) 구간에 대한 김제 관할권 확보 및 새만금중심도시로서의 성장은 처음부터 끝까지 목표를 향해 일관되게 달려온 집념의 결과이며 한마디로 김제에 있어 새만금은 새로운 큰 획을 긋는 역사적인 쾌거라 할 수 있겠습니다.-앞으로 새만금 사업에 대한 계획과 구상은?▲2006년 민선4기 시장취임과 동시 T/F팀을 구성할 만큼 새만금 김제몫 찾기에 남달랐던 열정은 헌정사상 최초로 대법관의 새만금 현장검증(2013.4.30.)을 이끌어내 2013.11.14 역사적인 대법원 판결을 받았고, 2015.10.26 중앙분쟁위원회의 새만금2호 방조제 구간을 김제시 관할로 의결하는 대성과를 거두었으며, 8개월만인 지난 6월 10.5km의 해안선을 되찾아‘김제시 진봉면 심포리’로 지적등록을 완료해 관할권을 행사하게 됐습니다.새만금 내부개발사업인 새만금신항만, 동서2축·남북2축도로, 새만금고속도로, 새만금수목원, 새만금국제공항, 대규모 물류단지 등이 진행되고 있어 명실상부한 ‘새만금중심도시 김제’를 만들어가겠습니다.-현제 추진하고 있는 신산업 인프라 확충계획은?▲2008년 글로벌 위기를 꿋꿋하게 이겨내고 농도에서 신산업도시로의 첫 시도인 298만㎡(90만평) 지평선산업단지(2008~2015)는 단지 내 99만㎡(30만평)의 자유무역지역 등 국가사업의 유치로 사업추진이 가속화되어 지난해 준공되었고, 현재 분양률 65%를 보이고 있습니다.앞으로 새만금과 연계한 전략적 투자유치로 활성화되면 2만5천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4조7천억 원의 소득창출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오는 8월 준공예정인 전국 최초의 특장차전문 백구농공단지(2012~2016)는 17개 기업이 투자 협약하는 등 70% 분양 확정으로, 연말까지 분양완료는 물론 향후 특장차집적화 단지 육성에도 청신호를 보여 지평선산업단지와 함께 신산업 대표 인프라로 투자유치 기반이 서서히 역동적인 모습으로 드러나 지역에 생동감과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또한, 농업의 본고장이란 자존심을 걸고 심혈을 기울여 유치(2011년)한 전국 유일의 민간육종연구단지는‘금보다 비싼 종자’연구개발과 대한민국의 종자주권 회복에 주도권을 확보하였고, 오는 8월 준공 후 20개 종자기업이 입주함으로써 대한민국 종자생명도시로서 그 위치가 확고해져 민선4기부터 주력한‘농업 살리기’의 실현과 함께 농업의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습니다.아울러, 미래생명과학을 접목한 체험시설을 갖춘 국립청소년농업생명체험센터(2009년 유치)는 2013년 7월 개원 후 지금까지 13만여 명의 청소년들이 다녀가는 등 최근 자율학기제 시행으로 특히 각광을 받고 있고 체류형 관광을 주도하는 역할도 함께 할 것으로 보입니다.-교육이 살아야 김제가 산다는 신념과 약속 이행?교육이 살아야 김제가 산다는 신념으로 2007년 설립한 김제사랑장학재단은 전국 지자체 교육정책의 우수사례로 인정받았습니다.2006년 18억 원으로 시작해 시민들의 아낌없는 후원과 기탁으로 현재 전국 기초지자체 최고액을 기록한 290억 원의 김제사랑장학기금은 지역인재 육성의 버팀목이 되어 지금까지 1,500여명에게 20억 원의 장학금이 지급되었고,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끊이지 않는 지평선학당은 우수대학 합격률이 계속 증가하고 2014년부터는 지평선학당 출신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환원 활동이 시작돼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매주 목요일은 다함께 학습하는 날’로 정착시킨 지평선아카데미는 총 470명 강사가 다녀가고 16만여 명의 수강기록을 세워 시민의 지역평생교육지렛대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과 함께 김제자영고를 마이스터고로 지정(2015.10)시켜 특화산업과 인재양성을 맞춤 연계하는 등 교육에 있어서도 새로운 도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민선6기 3년차 출발, 향후 시정 운영방향?▲현재 김제는 그 어느 때보다 내실 있는 발전을 거듭하고 있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김제는, 앞으로 빠르게 다가오는 새만금시대를 맞아 향후 시정 키워드를「내실과 성장」으로 정하고, 시정 전반이 치우침 없이 골고루 발전될 수 있도록 5色(活·農·價·人·通) 전략으로 ‘활(活)력 넘치는 도시’, ‘농(農)생명 메카 도시’,‘가(價)치를 담은 도시’,‘사람(人)이 희망인 도시’,‘소통(通)행정 으뜸도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입니다.새만금 제1의 배후도시 및 동북아시아 경제중심도시로의 약진을 위해 새만금 우리 몫 찾기, 새만금국제공항의 김제유치, 지평선산업단지 3년 내 100% 분양을 목표로 시민결집과 총력대응을 통해“새만금과 신산업”을 지역경제의 새로운 주축으로 하여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입니다.올해 4월 종자생명산업 특구지정과 함께 2017국제종자박람회 개최와 국가사업 유치 등 민간육종연구단지를 거점으로 대한민국 종자클러스터를 가속화하고, 스마트팜 첨단ICT 시설 도입 등 고부가가치 농업에 선도적으로 특화하는 등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여 농생명 메카도시로 우뚝 성장시켜 나갈 방침입니다.제18회 김제지평선축제는 5년 연속 대표축제의 신기록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내년이면 10주년이 되는 김제사랑장학재단의 차별화된 장학사업과 종자와 외국어 등 지역특화 맞춤형 인력양성을 비롯하여 위기가정 등 소수와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수혜, 시정 현안인 김제육교 재가설 추진에도 적극 대응하여 지역안전망을 계속 강화해 사람이 희망이고 시민이 중심 되는 행복도시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취임10년 민선6기 전환점을 맞는 심정은?▲취임10년, 민선6기 3년차를 맞았다 참으로 세월이 빠르다고 생각합니다. 남은 임기 동안김제시을 위해 새로운 미래를 여는 답은, 바로 시민과 함께 가는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각오를 새롭게 다지며, 10년을 넘어 미래 100년을 내다보겠습니다.김제시가 목표로 정한 비전들이 하나둘 좋은 열매를 맺어 시민에게 되돌려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새만금중심도시 김제’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목표로 ‘힘찬 비상, 희망찬 미래창조’를 향해 함께 뛰고 또 뛰어 명실상부한‘새만금중심도시 김제’의 영광을 이루고자 합니다./김제=최창용기자.c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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