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의장 소병홍) 기획행정위원회가 시민들에게 보다 행복하고 품격있는 행정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행정에 강한 질책을 서슴치 않았다.

기획행정위 의원들은 이날 집행부의 추진사업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과 요구사항을 꼼꼼히 살피면서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귀울여야 한다고 지적 주목을 받고있다.

김주헌 기획행정위원장은 민원처리에 있어 민원인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여 작은 분쟁이라도 일어나지 않게 직원들의 마인드고양을 강조하고, 재차 방문하는 등으로 고질적인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한 설명과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수연 의원은 공동육아나눔터가 접근성 및 시설이 열악하다는 민원이 야기되고 있다며 근로장학생이나 자원봉사자 등을 활용하여 서비스 품질개선에 적극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주유선 의원은 농식품 아이디어 가공제품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한 우리지역 농산품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하고, 단순히 입상으로 그치지 말고 기술향상을 위해 뒷받침을 해주면서 KTX홍보관이나 전국적인 홍보방안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형택 의원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알고자 함을 충족시키기 위해 개최되는 각종 위원회가 단지 개최만하고 끝나는 점이 아쉽다며 각종 위원회 개최 후 회의록을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는 방안을 지적했다.

유재구 의원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실시하는 새주소 부업사업이 실질적으로 시민들의 이용율이 낮다며 내고장소식지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빠른 시일내에 정착시키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민서 의원은 민원인에게 전화응대 시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친절하게 대응해줄 것을 당부하고, 여성친화도시의 이미지에 걸맞는 부드럽고 공손한 전화응대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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