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전주~인천공항을 오가는 여객자동차 운행이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주지법은 지난 21일 ㈜대한관광리무진이 전북도를 상대로 한 ‘여객자동차 운송사업계획 변경 인가처분 취소 소송’을 기각했다. 운송사업계획 변경 인가 취소를 둘러싼 전북도와 ㈜대한관광리무진 간의 소송에서 법원이 전북도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전주지법은 “지난 1999년부터 지금까지 지역 주민들의 교통수단인 선택권이 제한돼 ㈜대한관광리무진이 누리고 있는 독점적인 이익을 보호해야 할 필요성보다는 지역주민들의 교통수요를 충족하는 공익의 정도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도가 인가한 임실~전주~인천 국제공항 간 1일 6회(호남고속 3회, 전북고속 3회)의 여객자동차 운행이 재개, 이용객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외버스 운송사업자의 운행요금은 전주~인천국제공항이 2만4500원으로 ㈜대한관광리무진보다 6500원이 저렴하다. 또 임실~인천국제공항 노선도 2만97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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