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울산전 김신욱 선수 /사진=전북현대

전북현대가 신기록 행진을 이어간다.
  전북은 3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현대와 K리그 클래식 24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전북은 지난 30일 광주와 경기에서 3대0 승리로 23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달성 했다. 이로써 K리그 클래식 출범이후, 최다 연승(9연승), 최다 연속득점(26경기), 최다 연속 무실점(8경기)에 기록에 이어 통산 최다 무패 신기록까지 세웠다.
  울산과 홈경기는 지난 24일 22라운드 경기 이후 열흘 만.
  당시 울산에 선제골을 빼앗겼지만 로페즈의 동점골과 김신욱 결승골로 2-1 역전승을 거두었다.
  매 경기 탄탄한 조직력을 보이고 있는 전북은 3일 경기도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김보경-이재성-이호가 전북의 허리를 책임지며 레오나르도와 로페즈가 양 날개를, 그리고 이종호와 김신욱 가운데 당일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원 톱으로 기용될 전망이다. 지난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른 이동국은 이날도 벤치에서 대기할 전망.
  중앙 수비는 징계에서 풀린 임종은이 조성환과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이며 박원재와 최철순이 좌우 풀백으로 나선다.
  최다 무패 기록을 달성한 기념으로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무더운 여름 열대야를 식혀 줄 하이트 맥주 500,000cc를 제공하고 23경기 무패를 기념해 친필 사인 축구공 23개를 팬들에게 선물한다. 또한 동문 광장 2층에서 이벤트 존에서는 선수들의 사인회를 개최한다.
  최강희 감독은 “이 기록은 선수들과 팬 분들이 운동장에서 함께 힘을 다했기 때문에 달성한 기록이라고 생각한다. 언젠가 끝이 있을 기록이지만 홈에서 만큼은 이 기록을 이어가고 싶다. 팬 분들께서 끝까지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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