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체육 꿈나무와 일본 체육 꿈나무들이 전주에서 만난다.
  전라북도체육회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전주시 일원에서 제20회 한일청소년하계스포츠교류전을 개최한다.
  이번 교류전은 초등부와 중등부 한국선수단 218명, 일본선수단 215명이 참가해 축구, 배구, 농구, 탁구, 배드민턴 5개 종목에서 합동훈련과 공식 경기를 갖는다.
  한국선수단은 제45회 전국소년체전에 대표선수로 참가한 전라북도 선수로 구성되었으며, 일본선수단은 지바현과 오키나와 청소년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대한체육회 주최로 열리는 한일청소년하계스포츠교류사업은 지난 1997년 ‘2002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 결정을 계기로 한일공동미래프로젝트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스포츠 교류. 아시아 스포츠의 주역인 양국 청소년에게 국제경기 참여 경험을 넓혀줌으로서 경기력 향상 뿐 아니라 양국의 스포츠 문화에 대한 이해를 제고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공모를 통해 주관 시도체육회를 선정하고 있으며 전북은 제16회부터 연속 선정돼 내년까지 6년간 이 교류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최형원 처장은 “이번 교육전은 서로 사용하는 언어는 다르지만 양국 청소년들 모두가 공통으로 관심이 있고 즐겨하는 스포츠교류를 통하여 자연스럽게 서로의 문화와 역사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양국 간의 상호이해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며 “전주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만큼 경기장에 오셔서 많은 응원과 격려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종목별 경기장은 △축구-완산체련공원 △농구-전주고체육관, 풍남초체육관, 비전대체육관, 기전중체육관 △배구-전주초체육관, 전주교대부설초체육관, 근영중·고체육관 △탁구-전북대체육관 △배드민턴-전주시배드민턴전용구장이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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